요새 씨엔블루에 눈길이 가서 팬픽은 어떨까...생각하면서 정시니 사진을 모으고 있는데, 이 사진을 발견.
ㅋ....썩어서 미안하다......사진보고 이딴 생각밖에 들지 않네.
역시 난 리더x막내에 끌리나보다.그래 리더x막내가 최고야!!!
컵링명은 용화x정신이라서 화신인 것 같다....뭔가 입에 달라붙지 않아.ㅋㅋㅋㅋㅋ
리더x베이스라서 리베도 있는 듯.근데 밴드포지션으로 하는건 좀 글치 않나.
밴드가 세상에 얘네 하나 뿐인 것도 아니고.왠지 이 커플링 이름이 대세인 것 같지만.
근데 정시니는 왠지 팬픽에 넣으면 안어울릴 것 같다.
눈빛이 너무 물가에 내놓은 애같은지라 4차원에 있는 느낌ㅋㅋㅋㅋㅋㅋ
상상이 잘 안가는지라 차회예고의 힘을 빌렸는데, 역시 연상이 잘 안된다.
더불어 죄책감까지 느껴진다....아....우리 귀여운 막내 힘내라^3^ㅎㅎㅎㅎㅎㅎ
암튼 타이틀 포함 전곡을 드디어 들어봤는데, 노래가 좋아서 더 호감이다.
근데 노래를 썩 잘 하는 것 같지는 않다ㅋㅋㅋㅋㅋㅋ난 솔직하니까.
일본에서 먼저 공연다녀서 그런지 무대는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이 보인다.
헌데 용화는 카메라를 너무 사랑하더라ㅋㅋㅋㅋ왜이렇게 눈을 마주치려고 안달이야ㅋㅋㅋㅋ
짜식.그래도 역시 신인티 내네.좀 귀여웠다.
근데 카메라감독님 우리 정시니좀 찍어주세요...얼굴 보기 너무 힘들닼ㅋㅋㅋㅋ샹ㅠㅠㅠ
멤버들이 다 다르게 생기고 수도 적어서 이름과 얼굴 외우기가 쉬웠다.
보자마자 멤버와 이름을 구별할 수 있게 된 아이돌은 얘네가 처음같다.
솔까 샤이니는 요새 안보니까 자꾸 얼굴을 잊어버릴 것 같다.너네 너무 닮았어ㅠㅠㅋㅋㅋㅋㅋ
걍 차회예고에서 해본 거
학과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나오자 추적추적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제길, 우산이 없다.
쏴아아ㅡ
비를 피할 곳을 찾고 있는 틈에 빗줄기가 굵어진다.
" 헥......헥..."
겨우 도착한 문닫힌 한 가게의 천막안. 우산을 쓰고 여유롭게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비를 피하기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사람들. 그 사람들 중 눈에 띄는 한 사람.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내가 서있는 천막아래로 들어온다.
" 아~ 옷 다젖었네."
힐끗힐끗 교복에 박힌 명찰을 보아하니 '정신'
고등학생인것같은데, 지금 학교가 끝날 시간인가?
" 저기요, 뭘 그렇게 보세요. 학생 처음보세요?"
내가 너무 빤히 쳐다봤나보다. 맘에 들지 않는다는 눈을 하고선 나를 쳐다본다.
무서워 보일려고 하는것 같은데 하나도 안 무섭다. 오히려 귀여워 보이기 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머리를 몇번 탁탁 털더니 먼저 말을 걸어온다.
" 저기요 전화좀 빌려주세요."
" .........."
빌려줄까 말까 고민하면서 얼굴을 쳐다봤는데, 빌리는 입장이라곤 믿지기 않을만큼 잔뜩 찌푸려져 있다.
" 아, 제 얼굴 닳거든요? 빨리좀."
" ....허."
어이없어서 코웃음이 다 나온다. 누가보면 내가 핸드폰 뺏어간줄 알겠다?
" 아, 빨리요!"
" 야야, 꼬마야. 교육이나 제대로 받고와."
" 꼬마? 허, 저보다 나이 몇살이나 더 쳐먹었다고 꼬마래요?"
" 먹을대로 먹었으니까 꼬마라고 하지,"
" 나이많은게 자랑이예요?"
" 아, 시끄러워. 난 간다."
상대하기 귀찮아서 요란하게 쏟아지는 장대비 속으로 들어갔다. 제법 쿨한척하면서 뛰지도 않고 천천히 걸어가는데 누가 내 어깨를 덥석 잡는다. 돌아보니 정신.
" 아저씨 왜 비 맞고가요?"
" 아 왜,"
" 비 그치면 가세요."
" 이럴시간에 집 다 가겠네."
쏟아지는 빗속에서 서서 얘기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얘는 왜이러지.
" 아 그냥 기다렸다가 가요."
" 왜그러는데."
" 이유없어요. 지금 가면 다 젖으니까."
이미 다 젖었는데 무슨소린지.
" 벌써 다 젖었어."
" 그러니까 더 젖으면 안되죠."
무슨 소리 하는건지 도통 이해할수 없다. 이미 다 젖었다니까!
" 아오, 뭐야 왜그러는데."
" 아씨, 이유없다니까요."
" ..........후. 진짜 왜 이러는지만 말해."
" ....아씨진짜......"
솔직히 좀 무섭다. 나를 어디다 팔아먹으려고 이러는건 아닌지.
" 말해주면 갈거니까, 말해봐."
" 아 심심해서 그래요!!!!!!!!"
" 뭐?"
" 아 못들었으면 말아요, 전 말했으니까."
아, 괜히 겁먹었다. 귀엽긴. 다 들었다. 심심하다고 한거.
" 크."
" 빨리 와요."
빗속에 있을땐 몰랐는데, 다시 천막아래로 들어오니 날씨가 여간 추운게 아니었다.
게다가, 온 몸이 다 젖어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옷을 꼭 짜고나서
옆에 정신을 보니 파르르 떨며 서있다. 안쓰러워서 교복을 짜주려고 손을 대자 " 왜, 왜이러세요" 라며 날 나쁜사람으로 만든다.
" 옷 젖었잖아. 짜야지."
" 제가 할게요."
그러곤 조그마한 두 손으로 교복을 잡고 조물락조물락 짜기 시작한다. 한참을 지켜보다가 그 힘으로 뭘 짜겠다는건지 답답해서 그냥 한번에 쫙 짜줬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 고맙네요." ..............뭐야 이 어정쩡한말은.
" 근데 넌 학교에 안 있고 밖에서 뭐하냐."
" 뻥치고 조퇴했는데 열쇠가 없어요."
" 양아치네."
" 이름이 뭐예요?"
" 용화. 왜, 관심있냐? "
" 헐, 아니고요. 그냥."
아직도 오들오들 떨고 있어서 자켓을 벗어서 정신에게 걸쳐주었다.
" 저 안춥거든요? 착한척하지말고 다시 입으세요."
" 지금 입술 새파래져가지고 덜덜 떨고있어서 인심쓴거니까 그냥 있어."
그렇게 정신이라는 초면의 학생과 4시간정도를 천막아래서 같이 있어줬다.
그리고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 야! 용화!!! 아까 같이가자고 했잖아!"
" 아 맞다. 종현은?"
" 저기 오네."
" 종현!!!빨리와!"
" 헉...헉...미안, 강의실에 뭘 좀 놓고 나와서."
" 됬어, 가자."
평소와 다름없이 학과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학교를 나서고 있었다.
" 야....저기 서있는 남자애. 누나 기다리는건가? 누나가 이쁘다면 친해져도 좋을텐데."
" 종현, 너는 맨날 그런생각만하냐."
종현이 가르킨 곳에는 뜻밖이게도 정신이 서있다. 괜히 반가워서 달려갔다.
" 정신, 여기서 뭐하냐."
그제서야 나를 보곤 씨익 웃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
" 용화씨 옷 돌려드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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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게 좀 양호한데.그래도 역시 뭔가 연상이 안된다.
음...이상해, 이상해.
게다가 요새 차회예고에 BL이 잘 안보인다.슬프다.